이경규 "전국노래자랑 영화, 송해선배께 바칠것"

문완식 기자  |  2010.11.14 13:17


개그맨 이경규가 '전국노래자랑'을 영화로 제작해 송해에게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14일 낮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30주년 특집방송에 출연, "내년에 '전국노래자랑'을 영화로 만들어 송해 선배님께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용 이상벽 이경규 이수근 등도 나와 가상으로 송해의 후임MC를 뽑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해는 이상벽을 후임으로 뽑았으나 "진심이 아니다"고 웃으며 말한 뒤 "이경규가 가장 마음에 든다. '전국노래자랑'을 영화로 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올해 30주년을 기념해 '전국노래자랑'을 영화하려고 준비했는데, 좀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내년 쯤 영화로 만들어 후배로서 송해 선배님께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BS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경규 측은 최근 새 영화 '전국노래자랑'(가제)을 준비하며 KBS로부터 1000만 원 이상들 들여 상표권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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