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왼쪽)과 서인국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라디오 전통의 인기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표준FM 95.9Mhz, 이하 '별밤')가 2명의 '슈퍼스타K' 우승자를 배출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16일 '별이 빛나는 밤에' 측에 따르면 '슈퍼스타K2' 우승자인 허각은 2004년 '별밤 뽐내기'에 출전한 적이 있다.
'별밤 뽐내기'는 청취자들이 참여하는 '별밤' 전통의 장기자랑 코너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으로 불린다.
'별밤' 제작진은 지난해 '슈퍼스타K' 우승자인 서인국 또한 '별밤 뽐내기'에 출연, 노래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16일 '슈퍼스타K2' 톱11명의 한 명으로 '별이 빛나는 밤에'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허각은 게스트로 6년 만에 '별밤' 무대에 다시 선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슈퍼스타K2' 톱11 특집 방송에는 허각, 존박, 장재인, 김지수, 강승윤, 김은비, 김그림, 김소정, 이보람, 박보람, 앤드류넬슨 등이 모두 출연할 예정.
이들은 3·4부에서 각기 노래를 부르며 기량을 뽐낼 예정. 연출자 박혜화 PD는 "톱11 출연자들이 '별밤 뽐내기'를 차용한 코너에서 다시 심사를 받는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