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女' 김남주, 에세이도 드라마도 '승승장구'

김겨울 기자  |  2010.11.16 09:15
김남주ⓒ이명근 기자 김남주ⓒ이명근 기자
'개념여' 김남주가 에세이도 드라마도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남주가 지난달 20일 펴 낸 에세이 집 '김남주의 집'과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동시에 흥행하고 있다.


'김남주의 집'의 출판사 그 책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남주가 지난달 20일 펴 낸 에세이 집 '김남주의 집'이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인터파크 문고와 교보 문고 인터넷에서 가정·생활 부분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이 관계자는 "시일이 2주가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5위 권 내에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다"며 "벌써 8쇄 인쇄에 들어갔다"며 "어려운 출판 업계 사정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내조의 여왕'의 시즌 2격인 '역전의 여왕'이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 초반의 시청률로 꾸준히 상승한 결과,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16.7%의 자체최고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극 중 인물들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시청률에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역전의 여왕'은 능력있는 골드미스 황태희가 갑작스런 결혼으로 배신감을 느낀 상사에게 버림을 받지만, 끝내 사회에 복귀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키는 여성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남주는 극 중 황태희 역할을 맡아 개념 있는 어록으로 네티즌들 사이에 '개념 태희', '개념여'라는 별칭을 얻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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