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효영 ⓒ사진=임성균 기자
혼성그룹 남녀공학 멤버 한빛효영(본명 류효영)이 발목부상을 입은 가운데 현재 출연중인 KBS 2TV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2'(연출 김정환) 방송은 당분간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정글피쉬2' 김정환PD는 1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번 주 방송(18일)이 광저우아시안게임 중계로 결방되고, 한 회분 정도가 이미 촬영을 완료 당장 방송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김PD는 "오늘(16일) 효영 소속사(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드라마 스케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며 "효영이 맡은 유미 캐릭터가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작가 등 제작진으로서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근성있는 연기자로서 효영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회복 속도를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효영은 현재 '정글피쉬2'에서 모범생 유미 역을 연기하고 있다. 유미는 티아라 지연이 맡고 있는 서율의 라이벌이다.
그는 지난 14일 오후 연습실 계단을 내려가던 도중 넘어져 오른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서울의 한 병원에서 4시간여 동안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은 한빛효영의 수술을 잘됐다"라며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언제 퇴원할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당분간은 병원에 있어야 할 듯하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빛효영은 현재 발목을 포함, 오른 다리 허벅지까지 완전 깁스를 한 상태"라며 "회복 과정을 봐가며 천천히 깁스를 풀어갈 계획인데, 완전히 깁스를 제거할 때까지는 최소 5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효영은 올 봄 열린 제 80회 전국 춘향선발대회에서 진에 오른 여고생으로, 티아라의 새 멤버로 발탁된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