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제 군 이야기 그만..제대 1년됐다"

김현록 기자  |  2010.11.18 01:13


가수 싸이가 이제 군 이야기는 그만 하고 싶다는 속내를 슬며시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싸이는 방송 말미 "오늘 '라디오스타' 마지막으로 군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게…"라고 말끝을 흐리며 "제대한 지 1년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싸이를 "대한민국 장병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자"라며 군대 이야기를 하던 MC들은 "국방 아이콘의 막방"이라고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싸이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35개월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마쳤으나 병역특례 취소로 우여곡절 끝에 결국 2007년 12월 재입대, 지난해 7월 제대했다.


싸이는 앞서 자신의 미투데이에 "제 입으로 한 말:소요기간 55개월, 대체 복무는 사무실 근무였음으로 군대 두 번 아님, 훈련소만 2번임!! MC들이 한 말:기간은 중사네요"라며 방송에서 군대에 관해 말한 내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싸이는 "제대하고 1년 넘게 군생활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고단하네요"라고 덧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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