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11학번 ★는?..김창렬·선미·키, 수능 응시

박영웅 기자  |  2010.11.18 07:08


연예계 예비 11학번 스타는 누가 될까.

18일 오전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올해에도 연예계 스타들이 수능시험을 본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연예인 응시자들은 많지 않다. 올해는 훨씬 적은 스타들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원더걸스 선미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모 여고에서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다.


선미는 지난 10월 이뤄진 동국대 2011년도 수시 1차 전공재능우수자(연기재능 부문) 전형 합격자 발표 때 이미 이름을 올렸지만, 그동안 자신이 노력한 공부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고 싶어 이번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이니의 멤버 키 역시 올해 수능에 임한다. 키는 91년생이지만 지난 해 음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시험을 미뤄 올해 치르게 된다.


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키는 내일 실시될 수능에 응시, 시험을 볼 것"이라며 "91년생인 키는 올 해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지난해 수능을 안 봤기에 이번에 처음으로 수능을 치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키는 대구 영신고 출신이기에 대구에서 수능을 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걸스데이 유라, 틴탑 캡,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별빛찬미도 대학 새내기를 위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아이돌 스타들만 수능을 보는 것은 아니다. 만학열을 불태우고 있는 서른여덟 살 나이의 DJ DOC의 멤버 김창렬도 눈에 띄는 응시생이다.

올해 검정고시를 합격한 후 곧바로 대입 의지를 밝히고, 바쁜 활동 중에서도 과외 등을 통해 수능시험 준비에 매달렸다. 김창렬은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다"며 새 앨범활동과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공부에 열중했다.

올해는 이전 해들보다 수능을 직접 보는 가수들이 훨씬 적다. 아이돌그룹에 소속된 멤버들 중 92년생이 드문데다, 대부분 수시 모집에 합격하며 대입을 이미 예약해 놓았기 때문이다.

인기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의 92년생 멤버들인 최민환과 송승현도 이번에 수능을 직접 보지는 않는다. 이미 경희 사이버대학교에 이미 합격했기 때문. FT아일랜드 측은 "경희 사이버대학교 합격자들의 경우, 수능을 직접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최민환과 송승현은 18일에 수능을 안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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