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왼쪽)과 이효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철수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대학가요제' 사전 촬영에 참여해 여자 MC 이효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로써 배철수는 12년간 MC로서 '대학가요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배철수는 이미 연속 11년간 '대학가요제'를 진행한 최장수 MC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이효리 역시 올해로 연속 8년간 '대학가요제' MC를 맡으면서 여자 진행자로는 최장수를 기록, 두 최장수 남녀 MC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배철수는 '대학가요제'를 통해 배출된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 그는 지난 1978년 제2회 '대학가요제'에 활주로라는 팀으로 출전해 '탈춤'으로 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특히 지난달 MBC 라디오를 20년간 진행, 공로를 인정받아 골든 마우스 상을 수상하기도 한 배철수는 '대학가요제' MC까지 맡으며 2010년 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대학가요제'는 오는 26일 덕성여자대학교에서 본선 무대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