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임성균 기자 tjdrbs23@
카리스마 있는 개그계의 대모 이경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굴욕을 안겨 준 여자 후배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경실은 17일 방송된 Q채널 '여자만세'에서 "몇 달 전 한 여자 후배에게서 잊지 못할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이경실은 "MBC '세바퀴'의 '다짜고짜 퀴즈'에 참여해 줄 연예인을 찾던 중, 같은 미용실에 다니는 30대 여자 후배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후배는 이경실과 같은 미용실을 다니며, 예능으로 안면을 턴 사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후배는 "전화 한 통이긴 하지만 매니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한 번 해주기 시작하면 아무나 다 해줘야 한다"고 이경실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경실은 "살면서 후배한테 그런 굴욕을 당해본 것은 처음"이라며 "그 후배가 출연하는 광고만 나오면 어느 순간 채널을 돌려버린다"며 아직도 분이 가시지 않는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