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카라가 '2010 멜론 뮤직 어워드(2010 MelOn Music Awards)'에 불참한다.
지난 17일 카라 공식카페에 "카라가 12월 15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멜론 뮤직 어워드'에 나갈 예정이 없다"는 내용이 공지됐다.
카라의 소속사 DSP의 관계자는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스케줄을 포함한 카라의 스케줄이 내년 초까지 모두 차 있는 상태"라며 "이 때문에 스케줄을 조정이 불가능해 '멜론 뮤직 어워드' 참가가 어렵다"라고 밝혔다.
'멜론 뮤직 어워드'는 온라인 음악 사이트 멜론이 주최하는 음악축제로, 지난 1년 동안 멜론 사이트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보를 선정하고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카라는 현재 '멜론 뮤직 어워드' 공식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투표에서 10위를 기록, 9위인 이승기를 500표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편, 카라는 28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2010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도 불참을 선언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