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이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창동 감독은 1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시'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시'는 올해 부일영화상과 영평상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대종상에서 작품상과 극본상, 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을 수상해 시상식 싹쓸이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감독상 후보에는 이창동 감독 외에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 '의형제'의 장훈 감독 등이 포함됐고, 홍상수 감독은 '옥희의 영화'와 '하하하' 2개 작품으로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