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 벗었다..시민들과 환경 캠페인 참여

박영웅 기자  |  2010.11.18 17:18
방송인 김제동.<사진제공=환경재단> 방송인 김제동.<사진제공=환경재단>


방송인 김제동이 명동 한복판에서 옷을 벗었다.

김제동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거리에서 열린 환경재단 '350 캠페인'에 참석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는 '환경콘서트 350' 홍보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김제동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자'는 취지를 시민들 앞에서 몸소 실천했다.

김제동은 "꼭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옷을 벗고 거리에 나선다"며 "춥고 쌀쌀한 날씨겠지만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우리 뿐만 아니라 후손들이 살아갈 세상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제동은 시민 350명이 그 자리에서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자신과 사진을 찍는 미션으로 진행했으며 350 캠페인 및 350 콘서트 홍보 요원으로 활동하겠다는 서약을 받는 등 약 2시간에 걸쳐 행사가 펼쳐졌다.

방송인 김제동.<사진제공=환경재단> 방송인 김제동.<사진제공=환경재단>


한편 환경재단은 이번 '350 캠페인' 외에 오는 12월 5~6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이외수, 문소리, 박진희, YB밴드 등등이 참여하는 '콘서트 350'도 개최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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