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간' 강승윤 '이놈의 인기가…'

최보란 기자  |  2010.11.20 13:39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동영상 화면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동영상 화면
'슈퍼스타K2'의 스타 강승윤이 오랜만에 학교에 출석했다.

현재 부산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강승윤은 출석 관리에 대한 학교 측의 경고로 지난 18일 고향인 부산으로 귀가했다.


부산에 도착한 강승윤은 19일 바로 부산예고로 등교, 학우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인터넷에는 강승윤과 함께 찍은 인증 사진과 동영상이 속속 게재됐다.

자신을 강승윤의 고교 선배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이날 오후 한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강승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강승윤의 등교 소식을 전했다.


이 네티즌은 "쉬는 시간에 찾아가 보니 1, 2, 3학년 할 것 없이 종이와 펜을 지참하고 나타났다. 콘서트를 마치고 팬사인회를 하는 줄 알정도"라며 "타 학교 여학생들도 많이 출입해 선생님들이 제지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날 승윤이는 결국 조퇴했는데, 학교가 너무 소란스러워 그런 것 같다"며 "혹시 자퇴를 하는 것은 아닐까 했는데, 본인에게 물으니 학교는 계속 다닌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승윤이가 방송 출연하면서 솔직히 좀 거만해 지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해봤지만, '슈퍼스타K 2' 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도 절대 학교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 보기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인터넷에는 또 교실에서 강승윤을 둘러싸고 사진을 촬영하느라 바쁜 학우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승윤은 휴대폰과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친구들과 선·후배를 위해 손으로 브이를 그리기도 하고, 시종일관 웃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 연예인이 다 됐다. 학교생활이 불편 하겠다", "솔직히 나도 저 학교 학생이었다면 강승윤을 보러 갔을 것", "계속 웃고 있는 모습이다. 착한 것 같다", "성격까지 좋다니 호감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승윤은 당분간 평일에는 학업에 몰두하고 주말에만 스케줄을 이행하며, 오는 26일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퍼스타K2' TOP11과 함께 공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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