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달력모델 '형사'·'사당패' 변신 완성도↑+재미↑

김수진 기자  |  2010.11.20 19:49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멤버가 2011년 달력 모델에 세 번째로 도전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2011년도 달력을 만드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달력 모델 도전에 나선 '무한도전' 멤버들은 '투갑스' 컨셉트로 거친 야생미를 뿜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정형돈, 박명수와 정준하, 노홍철과 하하가 호흡을 맞춰 형사로 변신했으며, 범인은 길이 연기했다. 특히 이들은 각각 50컷만 촬영할 수 있다는 제작진의 주문에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이들 각각 팀을 이뤄 촬영한 150장 가운데 선정된 사진은 무한도전 2011년도 8월 달력에 실린다. 사진 선정은 장항준 감독, 모델 장윤주 등이 참여했다.



장항준 감독은 유재석과 정형돈의 설정사진에 대해 "프랑스 형사를 연상케 한다"고 극찬했다. 노홍철과 하하의 사진에 대해서는 "창의성이 없다. 카피같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하하의 표정연기에 대해서는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세 번째 팀인 박명수와 정준하의 사진에 대해서는 "완성도는 좋았지만 둘 간의 호흡이 나빴다"고 지적했다.

이날의 우승은 하하에게 돌아갔다. 2위는 유재석과 정준하에게 돌아갔다. 4위는 정형돈이 차지했다. 마지막 생존자인 합격자는 박명수. 노홍철은 결국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로써 노홍철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9월 달력 모델에 도전하게 됐다. 9월 달력 컨셉트는 왕을 즐겁게 하는 남사당패로 변신했다.

9월 달력 도전의 승자는 유재석. 장윤주는 유재석에 대해 "완벽하게 컨셉트를 이해했으며 물이 오늘 눈빛연기를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2위는 박명수. 3위는 정형돈, 4위는 정준하가 차지했다.

한편 올해 2011년 달력은 '도전!달력모델' 특집에서 공개 된 '동물과의 교감', '반전', '한 여름 밤의 꿈', '투갑스' 등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도전!달력모델'은 세계적인 패션모델 장윤주가 이번 프로젝트의 MC를 맡는 한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사진작가 보리, 김태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 장항준 영화감독,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 등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제작진은 달력 판매 수익금 가운데 1억원은 불우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부터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달력을 제작 판매하고, 수익금을 다양한 경로로 사회에 환원해 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