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스트 무브먼트
아시아계 최초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남성 4인조 힙합그룹 파이스트 무브먼트가 아시아 음악 시상식 2010 MAMA (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가한다.
22일 엠넷측은 파이스트 무브먼트의 참가 소식을 공식화했다.
재미교포인 제이 스플리프(J-Splif)와 프로그레스(Prohgress), 일본.중국계 미국인 케브 니시(Kev Nishimura), 필리핀계 미국인 DJ 버맨(Virman)으로 구성된 파이스트 무브먼트는 상대적 소수자인 아시아계로서 이례적으로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이들의 곡 'Like A G6'는 지난 달 30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일대의 파란을 일으켰다.
파이스트 무브먼트는 물론 일본의 퍼퓸, 케미스트리, 중국의 장걸, 아이미, 타이거 JK와 글로벌 힙합 친구들이 만드는 합동 무대 외에도 다양한 무대를 기획 중에 있는 MAMA 측은 "단순히 한국의 가요 시상식을 해외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다. 분명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이런 첫 출발을 통해 향후 5~10년 안에 아시아 각국의 음악이 MAMA를 통해 소개되고 풍성한 음악적 교류를 나눠 하나 된 아시아 음악 파워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MAMA는 해외 지상파들이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해 총 13개국에 동시 생중계되며 미국 및 북유럽 지역에도 위성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