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망자' 제작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일부에서 연장설이 제기됐지만 12월 2일 20부를 끝으로 종영키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KBS에서는 연장을 원했지만 비, 이나영 등 출연배우들의 스케줄이 바쁘고, 극 전개상으로도 더 이상 이야기를 늘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 작가가 '번외편'에 대해 살짝 의향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 또한 사정의 여의치 않아 예정대로 종영키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도망자'는 최근 후속작 '프레지던트'의 첫 방송과 관련 KBS 드라마국의 요청으로 연장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도망자'가 20부 종방을 확정함에 따라 '프레지던트' 역시 예정대로 12월 8일 첫 방송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