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음악방송 결방? 연평도발 영향받나

김지연 기자  |  2010.11.24 10:16


올 상반기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가요계가 북한이 연평도 부근에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하면서 또 한 번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우려되는 것은 지상파 음악 방송의 결방. 천안함 사건 당시 연일 결방 사태를 맞았던 음악 프로그램들은 이번에도 별반 상황이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현재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중계로 KBS 2TV '뮤직뱅크'는 이미 결방이 결정된 터라 가수들이 설 무대는 더욱 좁아졌다.


물론 SBS는 아직 '인기가요'의 결방 여부를 확정짓지 않았다. '인기가요' 제작 관계자는 24일 "아직 결방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결방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MBC '쇼! 음악중심'은 현대 대체 편성안이 마련돼 있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여자 배우 결승전이 열릴 경우 스포츠 중계로 대체, '쇼! 음악중심'은 결방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된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영향을 미친 데다 연평도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가요계는 음반 발매의 연기 등 추후 상황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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