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 ★들도 화났다 "너무한다, 민간인까지"

길혜성 기자  |  2010.11.25 09:29
이정 이다해 노유민 김갑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정 이다해 노유민 김갑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해병대원에 이어 민간인까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 스타들 또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SG워너비의 김용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민간인 사망자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너무하는구나. 민간인들까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치신 분들도 얼른 쾌유하시길"이라는 고 김치백(61) 배복철(60)씨의 넋을 기렸다.

NRG 출신의 노유민도 이날 트위터에 "김치백 배복철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이상 사상자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상당하신 장병 분들 빠른 치유 되셨으면 합니다"라며 "부상당하신 주민 분들도 계시다는데 빠른 치유되시길 기도드릴게요"란 글을 올렸다.


민간인 사망자들과 함께, 해병대원 고 서정우 하사(22)와 문광욱 일병(20)을 기리는 스타들의 행동과 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가수 김흥국과 이정은 24일 오후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직접 찾아 후배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연기자 이다해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픈 날 입니다. 전사자들의 죽음과 그 부모님의 가슴 아픈 오열. 우리나라 전 국민이 잊지 못할 겁니다.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란 글을 남겼다.

개그맨 박성광도 이날 트위터에 "오늘은 '개콘' 녹화날, 국가정세도 안 좋고 웃음 주기 참 애매하다"며 "진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들의 죽음을 슬퍼했다.

중견 연기자 김갑수 역시 25일 오전 트위터에 "연평도에서 순직한 우리의 꽃다운 젊은 청춘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또한 부상한 젊은이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찌해야 할까요? 이 땅에서 전쟁은 절대 안됩니다. 허나 북의 행위를 용서 할 수는 없죠"라며 "국민의 한사람으로 답답한 마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인근에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이중 수발이 주민들이 살고 있는 연평도에 떨어졌다. 이에 해병대원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2명이 사망하고 15여 명의 해병대원과 민간인들이 부상을 입었다. 24일에는 실종됐던 김치백씨와 배복철씨 등 민간인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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