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가방굴욕 사건, 알고보니 작가 경험담

김지연 기자  |  2010.11.26 12:15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연출 신우철 극본 김은숙)' 속 가방굴욕 사건이 알고 보니 작가의 실제 경험담이라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된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현빈 분)은 뜯어진 가방 끈을 옷핀을 이용해 임시방편으로 연결한 라임(하지원 분)의 가방을 목격, 그녀에게 "가방 살 돈도 없냐"며 굴욕을 안겼다.

이와 관련 26일 김은숙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라임이의 가방 에피소드는 사실 딱 그렇게 생긴 가방을 갖고 있던 시절 제가 직접 겪었던 어느 한 순간이었다"며 "작가가 되기 전에 전 도시빈민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신에게 어려움을 토로한 네티즌에 "힘내고 파이팅"하라는 격려를 보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오는 27일 방송을 통해 라임과 주원의 영혼이 바뀌게 되는 사연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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