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수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공동수상

전형화 기자  |  2010.11.26 20:54


배우 윤정희와 수애가 제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윤정희와 수애는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시'와 '심야의 FM'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윤정희는 앞서 제47회 대종상에서 '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16년만에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윤정희는 '시' 이창동 감독이 청룡영화상 출품을 보이콧했지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윤정희는 '시'에서 손자의 잘못에 괴로워하면서 시를 쓰려 하는 할머니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수애는 '심야의 FM'에서 마지막 방송에서 아이를 납치당한 라디오DJ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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