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늦어진 이유?

김현록 기자  |  2010.11.26 14:55


MBC '무한도전'의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가 늦어진 이유는?

25일 오전(현지시간)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하하가 출연한 30초 분량의 영상 광고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했다.


이 광고는 '무한도전'이 기획한 한식세계화 홍보 이벤트 2탄으로,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기획,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당초 지난 9일부터 전광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었던 이 영상은 예정보다 보름 넘게 뉴욕의 심장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에대해 한 관계자는 "새로 제작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광고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문제가 있어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며 "기왕 늦어진 만큼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동영상을 틀기로 계획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매주 11월 4번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최대 휴일 가운데 하나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벌어지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는 무려 3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다.


관계자는 "추수감사절 시즌 퍼레이드에 맞춰 홍보 동영상이 나가게 된 셈"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다면 우리로서는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무한도전'의 한식 홍보 동영상에는 멤버들이 요리사 차림으로 출연해 세계적으로 공연되고 있는 '난타'의 한 장면을 재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농악, 강강술래, 사물놀이, 장구춤, 부채춤, 태권도 등 우리 전통 문화도 표현됐다.

이 광고영상은 전광판을 통해 12월 말까지 1시간에 2번, 하루 총 48번 노출될 예정이다. 멤버들의 영상 제작기를 담은 '무한도전'은 오는 12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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