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수, '대학가요제'대상수상 14년만에 심사위원

김현록 기자  |  2010.11.26 17:14


작곡가 조영수가 2010 MBC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을 맡았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조영수가 26일 오후 서울 덕성여대에서 개최되는 제 34회 MBC '대학가요제'(연출 유호철)의 심사위원이 됐다. 조영수가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영수의 '대학가요제' 참여는 오랜 인연 탓에 더욱 의미가 깊다. 실제 조영수는 대학교 2학년이었던 1996년 친구들과 '열두번째 테마'라는 팀으로 '대학가요제'에 출전, '홀로서기'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당시 대상곡인 '홀로서기'는 조영수가 직접 작곡한 노래이기도 했다.

조영수는 "대학시절 꿈꿔왔던 무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14년 만에 심사위원으로서 다시금 참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고 너무 기쁘다"며 "또한 나 역시 참가자로 무대에 서봤던 터라 누구보다 참가자달의 마음을 이해한다. 긴장하지 말고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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