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유해진 "보고 있는데 받으니 과한 반응"

임창수 기자  |  2010.11.26 21:16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제 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의형제'가 최우수 작품상을, '이끼'가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을 찾은 스타들의 재치 있고 감동적인 말들을 모아봤다.

▶"베트남 보스인 제가 대신 인사드립니다"=배우 고창석. 작품상 후보작 '의형제' 팀과 함께 입장해 남우주연상 후보가 된 강동원이 군입대를 한 바람에 자기가 나오게 돼 죄송하다며.


▶"대한민국 정말 파이팅이구요"=배우 이민정. 신인여우상 수상소감 도중 국가적으로 큰 일이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원빈 씨 저 영화 조조로 봤어요"=배우 김혜수.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원빈에게 '아저씨'를 조조영화로 관람했다며.


▶"어눌함이 매력이 되는 줄 몰랐어요"=배우 조여정. '방자전'에서 호흡을 맞춘 김주혁, 류승범, 송새벽 가운데 송새벽이 이상형이라며.

▶"(김혜수가)보고있는데 받으려니까"=배우 유해진. 연인 김혜수 앞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이어 유해진은 관객들의 호응에 "이렇게 과한 반응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저보다는 잘 생겼다고 생각하시죠?"=배우 공형진. 장동건, 이병헌보다 잘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원빈에게.


▶"제가 꽤 운이 좋은 놈 같아요. 여러모로"=배우 유해진. 공형진의 "여러모로 이기적인 남자로 소개했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며.

▶"북에 있는 김정은 씨가 아니구요"=배우 정재영.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중 아내 김정은 씨에게 감사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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