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연출 오경훈 이성준)의 이상윤. '즐거운 나의 집'에서 의기와 의욕이 넘치는 형사 강신우 역을 맡은 이상윤은 김혜수 황신혜 신성우 등 연기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쉼 없이 출연한 이번 작품에서 이상윤은 전작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힘든 사람을 좀처럼 지나치지 못하는 동물적인 감각의 형사에서는 거친 남자의 매력이 묻어난다.
그러나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지 않을 때 이상윤은 유쾌하고 웃음 많은 평소 모습 그대로다.
2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트레이드마크 보조개가 드러나도록 해맑게 활짝 웃고 있는 이상윤의 모습이 담겼다.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아지는 표정이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야외에서 촬영을 할 땐 따뜻한 캔커피을 소품 대신 손에 쥐고 전화를 하며 리허설에 참여하기도 했다. 신성우가 통화중인 전화를 빼앗는 '살벌한' 설정이지만 현장만큼은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
독특한 미스터리 멜로 장르로 잔잔하지만 뜨거운 반향을 모으고 있는 '즐거운 나의 집'은 현재 8회까지 방송된 상태.
이사장 성은필(김갑수 분)의 죽음에 얽힌 비밀, 진서(김헤수 분)와 윤희(황신혜 분)의 갈등, 이사장의 누나 은숙(윤여정 분)의 의심이 깊어가는 가운데 극은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진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든든한 지원군 이상윤의 활약 또한 커져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