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왼쪽)과 이인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10 '제 34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인세(22)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슈퍼스타K2'의 최종 우승자 허각(25)을 향한 주목도도 새삼 높아지고 있다.
이인세는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지닌 대학생들의 음악 경연 대회 대상 수상자이고, 허각은 총 143만명이 참여한 Mnet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의 우승자다. 여기에 이인세와 허각은 여러 면에서 다른 매력을 선보이면서도 음악에 대한 순수성과 열정 면에서 만큼은 같은 모습을 보여, 두 사람에 대한 가요팬들의 네티즌들의 관심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인세는 아이돌그룹 멤버를 해도 될 만한 귀여운 외모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더해 올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렇다고 이인세가 음악 외적인 부분에 소홀했던 것은 절대 아니다.
이인세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팝스타일의 곡 '위드 유'를 통기타를 치며 아마추어치고는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소화했다. 충분히 대상을 탈 만 한 자격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무대 위에서 '위드 유'를 부를 때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자신의 감성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는데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음악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을 느끼기 충분했던 이유다.
이인세는 대상 수상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음악을 하고 싶다"며 "'하루'라는 어쿠스틱 밴드 공연을 하고 있는데, 길거리 공연이나 클럽 오디션을 보는 식으로 계속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며 음악에 대해 애착을 보였다.
'슈퍼스타K2'의 최종 우승자인 허각도 지난 9, 10월 치열한 본선 경쟁을 벌이면서도, 항상 솔직하면서 힘이 느껴지는 창법으로 시청자들에 다가섰다.
허각은 꽃미남 스타일의 외모는 아니지만 김태우의 '사랑비' 같은 빠른 곡을 부를 때나, 최종 미션곡 중 하나였던 조영수 작곡의 감성 발라드 '언제나'를 열창할 때 모두 기교를 쓰기 보다는 자신의 강점인 파워풀한 창법을 시원하게 구사, 호평을 이끌어 냈다. 허각 역시 음악에 대한 순수하면서도 높은 열정이 있었기에, 여러 가요팬들과 관계자들로부터 "때 묻지 않았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상금 500만원을 탄 올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 이인세와 상금 2억원을 받은 '슈퍼스타K2'의 최종 우승자 허각은 다른 매력을 지녔지만 음악을 대하는 순수함 및 열정 면에서 만큼은 같은 모습을 보였기에, 두 사람 모두 가요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