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부부' 가인 "앞으로도 힘이 돼 줘...사랑해"

최보란 기자  |  2010.11.27 18:08
MBC \'우리결혼했어요2\' 방송 화면  MBC '우리결혼했어요2' 방송 화면


'아담부부' 가인이 조권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 2'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조권과 가인의 1주년 기념 제주도 여행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각오를 다지기 위해 성산일출봉을 향했으나, 해 뜨는 시간을 놓쳤다.

실망한 조권과 가인은 대신 함께 바다낚시를 하며 기분을 달랬다. 두 사람은 서로 바다고기를 낚으며 예상외의 낚시 솜씨를 자랑했다.


이때 조권이 가인에게 "잊은 거 없냐'고 추궁했고, 가인은 못 이기는 척 편지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 조권이 가인에게 전한 1주년 기념 편지의 답장.

가인은 조권에게 "내 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어떤 사이가 되던지 항상 서로에게 힘을 주는 사이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쑥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난 아직도 우리가 결혼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것처럼 떨려", "이 사랑이 어떤 마음인지는 모르지만, 사랑해"라고 말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용서커플' 서현과 정용화는 일본 여행 마지막 밤 취중진담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도를 확인,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닉쿤과 빅토리아도 신혼집에서 함께 요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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