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박시후, 김남주에게 초콜릿 사랑고백

김겨울 기자  |  2010.11.28 09:43


MBC '역전의 여왕'의 박시후가 김남주에게 로맨틱한 초콜릿 사랑 고백으로 안방의 여심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박시후는 '역전의 여왕'에서 퀸즈 그룹의 막내아들 구용식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엉뚱함을 넘나드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극 초반 원수처럼 으르렁대던 황태희(김남주 분)를 특별기획팀의 팀원으로 만나 동료애를 키우게 되고 그녀의 열정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며 애정으로 발전한다.

29일 방송되는 13회에서 용식은 태희에게 달콤한 초콜릿 고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희는 남편 준수(정준호 분)이 6년 동안 자신을 속여 왔던 것을 알고 실의에 빠져 있는 상황.


하루도 눈물이 마를 새 없이 넋을 잃고 사는 태희를 보며 용식은 착작한 마음으로 그 옆을 묵묵히 지켜줬다. 어떻게든 태희의 기분을 풀어주고 싶은 용식은 태희에게 초콜릿을 건네며 진심어린 위로를 건넨다.

용식은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고백하며 태희가 느끼는 괴로움을 덜어주려고 애쓴다. 태희가 안 보이면 궁금하고 옆에 있으며 뭐든 해주고 싶어 하는 용식의 로맨틱한 짝사랑이 태희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용식은 태희의 펑크난 타이어를 갈아주기도 하고 차에 치일 뻔 한 위험 속에서 차들을 세워 길을 터주는 기사도 정신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여진이 준수에게 키스하고 장면을 목격하고 태희를 막으며 준수에게 태희를 대신해 펀치를 날리기도 했다. 특히 맛있는 저녁을 뚝딱 차려내고 딸 소라에게 전화로 자장가를 불러주며 자신에게 해열파스를 붙여주는 태희의 모습에 용식의 애정은 더욱 깊어갔다.

박시후는 "평생 어머니라는 존재를 그리워한 용식에게 태희는 이상형 같은 존재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 태희와 용식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나도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13회에서는 태희가 소속된 오합지졸 특별기획팀과 한 상무(하유미 분)과 백여진(채정안 분)이 진두지휘하는 정예부대 기획팀의 세일즈 경쟁일 벌어질 예정이어서 흥미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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