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트 백찬
혼성그룹 에이트 백찬이 일본인 연인과 키워 온 3년간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두 사람은 백찬의 데뷔 전인 지난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키워왔다.
29일 소속사에 따르면 백찬의 여자친구는 요리를 전공한 한 살 연하의 인물로 부유한 건설업 집안의 막내딸로 알려졌다.
백찬은 "현명하고 여성스러운 친구이다. 어느덧 나는 일본말로 그녀는 한국말로 대화를 할 수 있을 만한 사이로 발전했다"며 "힘들었던 시절부터 멀리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여자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백찬의 여자친구는 연습생 신분의 백찬을 만나 쇼바이벌 우승과 에이트 데뷔 등 백찬의 가수로서의 성장과정을 묵묵히 지켜봐왔다.
틈틈이 한국을 방문해 백찬의 건강을 살피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음악활동에 대한 세심한 모니터링을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백찬 역시,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를 통해 연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해 왔다.
2008년 솔로음반에 수록된 ‘내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과 지난 콘서트에서 발표한 ‘그대는 정말 대단해요'는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이다.
이현, 주희, 백찬으로 구성된 혼성 3인조 그룹 에이트는 지난 2007년 1집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로 데뷔한 후 발라드 '심장이 없어', '잘가요 내사랑', '이별이 온다'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에이트에서 래퍼로 활동 중인 백찬은 뛰어난 음악실력으로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약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