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윤손하, '도망자' 19회부터 재등장 "유종의 미"

문완식 기자  |  2010.11.29 18:54


촬영 후 귀가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KBS 2TV 수목극 '도망자 PlanB'에서 하차했던 배우 윤손하가 오는 12월 2일 19회부터 재등장, 부상투혼을 발휘한다.


29일 오후 윤손하 소속사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윤손하가 '도망자' 19회부터 재등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목발을 짚고 거동 중인 윤손하는 극중 휠체어를 타고 등장할 예정. 죽은 줄 알았던 황미진의 재등장으로 극에 막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지난 28일부터 '도망자' 촬영에 합류한 윤손하는 한국 복귀작인 '도망자'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 일본 활동 후의 첫 국내 복귀작이자 천성일 작가 등과의 의리를 고려, 윤손하가 '도망자'를 깔끔히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윤손하는 지난 10월 30일 오전 KBS 2TV 수목극 '도망자 PlanB' 촬영 후 귀가 중 경기도 양평 부근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교통사고로, 골반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윤손하는 병원으로 후송, 부상 부위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

'도망자'는 광저우아시안게임 중계로 1회씩 뒤로 미뤄지면서 12월 1일 18회, 2일 19회가 방송된 데 이어 12월 8일 최종 20회를 방송한다. 12월 8일 첫 방송예정이던 후속작 '프레지던트'는 12월 15일로 첫 방송 연기를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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