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측 "故서정우하사와 함께 훈련받지 않아"

김현록 기자  |  2010.11.30 09:05
이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이정이 고 서정우 하사와 훈련을 같이 받은 사이였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정이 해명에 나선 것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김흥국이 이정과 함께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조문을 다녀왔다며 한 이야기 때문.


당시 김흥국은 "저도 울었지만 이정씨는 고 서정우 병장(후에 하사로 1계급 특진)이 훈련을 같이 받은 후임"이라며 "저보다 더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저보다 더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 측은 방송 이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고 서 하사와 함께 훈련을 받은 사이는 아니다"며 "지난 8월 해병대를 제대한 이정 씨와 기수가 몇 개월 차이가 난다는 걸 잘못 생각하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병대 출신으로서 조문을 하고 온 것인데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알려져 조심스럽다"며 "고 서 하사의 동기들에게도 죄송한 일이 아닌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은 연평도 포격 다음날인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정우 문광욱... 사랑하는 나의 해병들...부디 더 좋은 곳으로 가 편해지거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날 이정은 김흥국과 함께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합동분향소도 직접 찾아 조문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인근에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이중 수발이 주민들이 살고 있는 연평도에 떨어져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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