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뇌졸중 투병' 트위스트 김, 별세

김현록 기자  |  2010.11.30 14:00


원로 영화배우 트위스트 김(본명 김한섭)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그간 뇌졸중으로 4년여 투병 생활을 해 온 트위스트 김은 30일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연세사랑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36년생인 고인은 1960년대 초부터 배우를 시작해 개성강한 성격파 배우로 활약하며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2006년 자신의 이름을 무단 도용한 성인 사이트 운영자와 민사 소송을 벌였던 고인은 재판 다음날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은 있으나 전혀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투병 생활을 계속해 왔다.


빈소는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 장례식장 별관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월 2일 오전 9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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