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1인 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이진원의 사망으로 논란이 불거진 가요계의 음원 판매 수익 구조 문제와 동방신기 및 SM엔터테인먼트간 법정 소송 등 가수들의 활동을 제약하는 사안들에 대한 토론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30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진성호 위원 측은 오는 12월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음악실연자들의 음원 수익 구조 및 전속 계약 문제 등의 해법을 찾는 '음악실연자의 불공정한 지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진성호 의원은 "하루가 다르게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음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이를 대체하는 디지털 음악시장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지만, 그 수익이 가수 등 음악 실연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기형적 구조로 인해 많은 음악인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지적하고 토론회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앙대 법대 이규호 교수의 발제로 음악실연자의 열악한 처우 및 지위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 음악실연자 전속계약의 현주소와 해법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수 유열, 연세대 최진원 연구원,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유성우 부장, 대한가수협회 김원찬 사무총장, 유니온캔 강스호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산업과 강석원 과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 등 정 관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하며, 최근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태진아를 비롯한 송대관 김흥국 박상민 유열 마야 SS501 티아라 등의 신구세대 음악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