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PD "中표절 확인중..저작권 대응할 것"

문완식 기자  |  2010.11.30 16:39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를 중국 방송이 베꼈다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제작진이 표절일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청춘불패' 김호상PD는 3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오늘(30일) 오전 트위터로 한 팬이 문제의 영상을 알려줘 알게 됐다"며 "표절임이 드러나면 KBS 차원에서 저작권 대응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주요 연예게시판에는 '청춘불패'와 유사한 느낌의 '우상탄생'이라는 중국 프로그램 동영상이 올랐다.


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는 젊은 여성들과 3명 정도의 남성이 등장하는데, 의상이나 배경음악, 멤버 캐릭터 등이 '청춘불패'와 유사해 네티즌들로부터 "표절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김PD는 "현재까지 제작진이 확인한 것은 예고편 비슷한 타이틀뿐"이라며 "원본 영상을 찾아야 확실한 표절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동영상 외 포스터를 확인해 보니 군복 입은 남자, 안경 쓴 작은 여자 등이 등장하는데 방송 초기 김태우가 군복을 입고 등장한 것, 안경 쓰고 등장하는 나르샤 등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김PD는 '네티즌 수사대'에 부탁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제작진이 현재 원본 영상을 찾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네티즌 수사대' 여러분이 원본을 찾는 데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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