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엄태웅에 "엄마 잠옷입혀 뺑뺑이 돌릴것"

김유진 인턴기자  |  2010.11.30 18:19
▲ 엄정화(왼쪽)와 엄태웅 남매 ▲ 엄정화(왼쪽)와 엄태웅 남매


엄정화-엄태웅 남매의 귀여운 싸움이 화제다.

엄정화는 30일 오후 마카오에서 돌아오는 길에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너 이틀만 기다려!! 엄마 잠옷 입혀서 뺑뺑이 돌릴 줄 알아!"라며 동생 엄태웅에게 선전포고했다. 이어 "그리고 담배 끊엇!!!"라고 말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이 "나 담배 안 피는데??"라고 대답하자 엄정화는 "사진 말야! 흥!!"이라며 새침하게 대꾸했다. 엄정화가 언급한 사진은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 엄태웅의 프로필에는 담배를 물고 있는 엄태웅의 흑백사진이 등록되어 있다.

그러자 엄태웅은 "그러는 댁은.."라며 "답답하니까 벙거지 같은 모자나 벗으시지??"라고 엄정화의 프로필 사진을 가르키며 응수했다.


누리꾼들은 카리스마 있는 포스를 뿜어낸다고 해서 '엄포스'라는 별명을 가진 엄태웅과 우리나라 대표 섹시 가수 엄정화 남매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남매의 투닥거림에 누리꾼들은 "섹시 가수와 영화배우도 결국 남매는 남매" "너무 귀여운 남매네요" "천하의 엄포스도 누나 앞에서는 한낱 남동생이구나" "엄마 잠옷 입혀서 뺑뺑이 도는 인증샷 꼭 찍어 올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편 엄정화는 과거 한 예능프로에 출연해 "태웅에게 엄마의 긴 치마를 입히고 여자처럼 앉아보라고 시켰다"는 일화를 전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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