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나니아연대기3' 국내 첫선..전작보다 셌다

김유진 인턴기자  |  2010.12.01 16:51
ⓒ영화 스틸 ⓒ영화 스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이하 나니아 연대기3)'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1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번 시리즈 역시 전편에 이어 할리우드표 판타지 영화의 위용을 자랑했다.

'나니아 연대기3'는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개봉하는 속편. 순 제작비 2억달러가 넘는 블록버스터로 2년간의 작업을 통해 3D 입체 영상으로 돌아왔다. 그림 속 바다에서 물이 넘쳐나면서 나니아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에드먼드, 루시 남매와 사촌 유스티스가 공포와 유혹에 맞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의 바탕이 된 원작 소설 3편이 팬들 사이에서 최고 작품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이라 시리즈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나니아 연대기3'는 어린 연령층의 취향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의 동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작들보다 더 격렬한 격투신과 나니아의 아름다운 바다풍경들로 시각적인 볼거리를 자랑했다.


이번 시리즈는 전작들의 기존 구도를 벗어났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2편의 주축이었던 수잔과 피터가 은퇴하고 대신 에드먼드와 루시 남매가 전면에 선다는 것도 주목할 점. 사촌 유스터스도 주요 멤버로 새로 투입됐다.

3D 입체영상을 첨가한 이 새로운 구도가 전 세계적으로 11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린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오는 8일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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