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웨이' 국내 첫날 2위, 무난한 출발

임창수 기자  |  2010.12.02 07:02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가 국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워리어스 웨이'는 지난 1일부터 2일 오전까지 3만 927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 수 4만 539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에 지난 1일 개봉한 '워리어스 웨이'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꿰차며 무난한 출발을 알리게 됐다. 1위는 같은 날 개봉해 6만 293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이선균, 최강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쩨쩨한 로맨스가 차지했다.


'워리어스 웨이'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기대는 현재로선 크지 않은 상황이다. 앞선 한국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블러드' '닌자 어쌔신' 등과 마찬가지로 호기심은 갖지만 영화를 국내용이 아닌 미국용으로 치부하는 것이다.

때문에 '워리어스 웨이'는 북미 흥행 성적이 국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성적이 예상보다 뜨거울 경우 자연스럽게 국내에도 관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이 뉴욕대 출신의 국내 감독 이승무와 의기투합해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최고의 무사가 된 사내가 싸움 중에 남겨진 아기를 보고 새로운 인생을 결심, 미국 서부에 정착한 뒤 평화를 어지럽히는 악당들에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에서는 오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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