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에미넴
'제2의 엘비스'라 평가받고 있는 래퍼 에미넴(Eminem)이 그래미를 석권할 기세다.
그래미상 주관처인 미국 음반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2일 발표한 53회 그래미어워즈 후보에 따르면 에미넴, 제이지를 비롯해, 레이디가가, 존 레전드 등이 포함됐다.
그중 에미넴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최다 후보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 '러브 더 웨이 유 라이'(Love The Way You Lie)를 발표해 히트시킨 에미넴에R&B 스타 브루노 마스가 총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에미넴을 바짝 쫓고 있다.
래퍼 제이지, 레이디 가가, 컨트리 그룹 레이디 앤터벨룸 역시 각각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제프 벡, B.o.B, 존 레전드도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누렸다.
올해의 레코드는 B.o.B와 에미넴, 제이지가 각축을 벌이고 있고, 올해의 음반은 에미넴과 레이디가가가, 최고 신인상에는 저스틴 비버와 드레이크 등이 경쟁을 하게 됐다.
한편 에미넴은 오랜 기간 에미넴과 함께 작업해온 히트 프로듀서 닥터 드레(Dr.Dre)가 프로듀서로 참가해 화제를 모은 작품. 팝스타 핑크(P!nk)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원트 비 백 다운'(Won’t Be Back Down)을 포함해 총 16곡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