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김성민, '남자의 자격' 모두 안타깝다"

문완식 기자  |  2010.12.04 21:59
이경규(왼쪽)과 김성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경규(왼쪽)과 김성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성민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이경규가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성민 구속과 관련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의 자격'이 한창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김성민도 그렇고, '남자의 자격'도 안타깝다는 마음뿐이다. 말을 하기 힘들다"고 거듭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남자의 자격'의 제일 큰 형으로서 향후 전망을 묻는 질문에 "노 코멘트"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김성민은 검찰 조사에서 해외에서 필로폰을 구입한 뒤 상습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4일 구속영장을 청구,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자의 자격'은 5일 방송분부터 김성민의 출연분량을 통편집 한데 이어 그를 하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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