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레깅스로 무장한 티아라 ⓒ류승희 인턴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신곡 '왜이러니'의 핫팬츠 의상이 연이어 복장규제를 받았다.
5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SBS '인기가요' 생방송 무대를 앞둔 티아라.
이날 오전 11시께 또 다른 타이틀곡 '야야야' 사전녹화를 마쳤던 티아라는 점심시간 이후 곧장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왜 이러니' 무대에서는 차도녀로 분해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티아라는 지난 3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복장규제로 이중 스타킹을 신었던 것에 이어 이날 카메라 리허설 직후 SBS 관계자로부터 "스타킹 대신 레깅스를 입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결국 소속사 관계자가 맞은편 대형마트로 향해 레깅스를 구해 와야 했다. 생방송 시간 1시간 전의 일이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최근 걸그룹 복장규제가 엄격해졌다. 특히 공영방송인 KBS에서는 '야야야' 의상에서도 찢어진 인디언 팬츠 사이로 속살이 비친다는 지적을 받아 안에 스타킹을 껴입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