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촬영한 흑백 누드사진이 공개됐다.
6일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최근 예약 판매에 이어 배송을 시작한 '무한도전' 달력에 담긴 누드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2011년 '무한도전' 달력에는 '도전! 달력모델' 프로젝트에서 2번 이상 꼴찌를 해 탈락한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하하 등의 누드 사진이 사인과 함께 담겼다.
흑백 누드사진을 통해 수줍게 혹은 자신 있게 자신을 드러낸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하는 다리까지의 실루엣을, 길은 뒷모습을 공개했다. 정준하와 노홍철은 탄탄한 상체를 누드사진에 담았고, 정형돈은 전신을 드러낸 자연스런 포즈를 취했다.
기호에 따라 잘라내서 달력에서 보지 않을 수 있도록 절취선을 삽입한 '무한도전'의 센스가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도전! 달력모델'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누드 사진 촬영에 함께했던 유재석의 사진은 이번 달력에 담기지 않았다.
'무한도전'은 2011년 달력 프로젝트를 서바이벌로 진행, 매달 1위부터 꼴찌까지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달력 사진을 완성했다. 1위를 차지한 박명수는 금 1냥을 상으로 받는 한편 표지모델을 장식하는 영예를 누렸다.
한편 지난달 중순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 2011년 '무한도전' 달력은 지난해를 훌쩍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