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눈물', 최초 포착 영상 공개 '새 지평'

최보란 기자  |  2010.12.07 11:20
MBC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연출 장형원 한학수)이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영상을 공개, 다큐멘터리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지난 3일 프롤로그로 첫 전파를 탄 '지구의 눈물' 시리즈 제3탄 '아프리카의 눈물'은 물과 초지를 찾아 450Km를 떠도는 말리 사막 코끼리들의 대장정과 사하라의 아름다운 유목민 니제르 풀라니족의 남성 미인서발대회 의식 게레올을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의 눈물'은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정상을 항공촬영해 만년설의 실태를 보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아프리카의 폐해를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4부에 공개될 케냐 동물보호국 레인저들과 물 부족으로 인하여 밤낮으로 민가에 나타나는 코끼리들을 쫓는 농부들의 모습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상. 이는 시청자들이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막연한 지식에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아프리카의 눈물'시리즈는 '상상 너머의 충격, 아프리카가 온다!'라는 모토로 기획돼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아프리카의 새롭고 다채로운 모습들을 담았다.


특히 제작진은 급속한 기후변화로 인한 아프리카의 고통을 돌아봄으로써 전 지구적 환경 문제의 현실을 진단, 기존에 아프리카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를 뛰어넘는 시각적인 충격과 함께 아프리카에 대한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관념에 대한 충격을 주겠다는 각오다.

한편 오는 10일에는 카로족의 성인식 소 뛰어넘기와 수리족의 동가축제, 이들의 원시적 삶을 위협하는 온난화의 영향을 조명한 1부 '오모계곡의 바람'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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