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송희진 기자
이적은 6일 오후 1시30분 트위터에 "청계산 막 오르는데 내려오는 분들이 '대공원에서 곰이 탈출했으니 하산하라 헬기서 방송하더라' 했다"라며 본인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6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6살짜리 수컷 말레이 곰 한 마리가 탈출 인근 청계산으로 달아났다. 이에 현재 청계산은 등산객들의 입산을 통제한 상태다.
이적은 "삼인성호(三人成虎)라고 사실일까 싶다가도"라고 미심쩍어했다며 하마터면 산을 계속 오를 뻔 했다고 전했다. 삼인성호는 세 사람이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는 사자성어다. 결국 "하도 여러 분이 그러시기에 내려왔다"는 이적은 자신이 내려가자 "등산로 입구 119대원들이 통제 시작."라며 "허, 청계산에 곰이라!"라며 놀라워했다.
팬들은 "이적씨 곰 만날 뻔 하셨네요" "정말 빠른 곰이라고 하던데 빨리 내려와 다행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적은 "'빌 브라이슨(모험가)'의 심경으로 돌아왔습니다"라는 이적은 "곰, 사람들 모두 무탈하길."라며 사태가 빨리 마무리되길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