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초록뱀은 지난 6일 오뜨앤라이프(HAUTE&LIFE Co., Ltd.)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과의 장외매매를 통해 지분 7.9%(184만주)를 매입했다고 시했다. 취득 이유는 투자목적상의 단순 취득이라고 밝혔다.
오뜨앤라이프의 대표이사가 윤정수다. 윤정수는 지난 11월 2일 패션, 의류 도소매업 등을 하는 오뜨앤라이프를 설립했고, 29일 특수관계인인 캠시스와 장외매도 계약을 체결했다.
매수가는 1530원으로, 7일 1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1.5% 상승한 1645원에 거래돼 약 2억여원의 차익을 올리고 있다.
윤정수는 종합편성채널 및 스마트TV 활성화에 따라 드라마 제작사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초록뱀은 주식매각 후에도 최대주주가 46%의 지분을 유지해 경영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초록뱀 관계자는 "지분을 보유했던 캠시스가 투자수익 발생에 따라 오뜨앤라이프에 주식을 매각하게 됐다"며 "단순투자 목적에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