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매니저 "김성민 마약 살 돈 없다, 이해불가"②

김수진 문완식 기자,   |  2010.12.07 18:24
김성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성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성민이 마약을 구입했다고 알려진 필리핀과는 어떤 인연이 있나?

▶일 때문에 처음 필리핀을 가게 됐다. 출연작인 MBC 일일극 '인어아가씨'가 인기를 모으면서 필리핀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었다.


이를 인연으로 현지에서 광고도 찍고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평소에도 어머니를 모시고 필리핀으로 여행도 자주 다녔다. 효자다. 어머니와 둘이 필리핀 여행을 가는 게 드물지 않나.

-필로폰 구매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김성민이 돈이 많은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필로폰을 살만한 돈이 없다. 번 돈을 다 쏟아 붓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부모님이 잘 산다는 것도 잘 못 알려진 것이다. 집에 김성민이 도움을 줄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일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실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성민이 주위에 사람이 많다. 사람들한테 너무 잘하고 그래서 교류가 많다. 성민이가 한 번 인연을 맺은 사람들한테 매년 명절이면 굴비를 선물할 정도다.

어떤 감독하고 인연을 맺었으면 그 드라마를 하지 않더라도 끝까지 챙기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이 일이 터진 이후 성민이 주변에 나서서 도와주려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김성민과는 왜 결별했나?


▶내가 약속을 지키기 못했다. 성민이는 나와 함께하고 싶어 했다. 성민이가 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할 때는 영화 '라디오스타' 같다고 하면서 '내가 못나가는 배우이고, 형은 못나가는 매니저다'고 말하며, 오랜 기간 함께하자고 했었다.(눈물)

나와 성민이가 결별한 이후 딱히 일을 봐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 부분도 성민이 입장에서는 힘들었을 것이다. 업계의 사정상 나도 상황이 안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성민이랑 함께 하지 못했다. 결별이후 서로의 안부를 묻는 문자를 주고받았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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