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최고기타' 김태원이 안방극장에 떴다!

문완식 기자  |  2010.12.08 15:34
ⓒ양동욱 인턴 기자 ⓒ양동욱 인턴 기자


이제는 '국민할매'로 더 익숙한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락락락(락 ROCK 樂)이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락락락'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국민할매'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김태원이 아닌 '기타리스트 김태원'에 주목한 논픽션 음악드라마.

친구들의 따돌림과 외로움 속에서 자란 김태원의 소년시절부터 대마초 구속, 이어진 두 번의 수감생활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김태원 음악인생이 담길 예정이다. 김태원 역시 자신의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시사영상에서는 김태원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부터, 시나위 신대철, 백두산의 김도균과 함께 3대 기타리스트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잘 드러났다.

또 '비와 당신의 이야기', '마지막콘서트', '사랑할 수록' 그룹 부활의 노래들이 배경음악으로 삽입, '김태원 드라마'로서 묘미를 한껏 살렸다.


특히 주인공 김태원 역 노민우와 지미 핸드릭스 역 노민혁이 '록 배틀'을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실감나는 '록 배틀'에 현장에서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다.

노민우는 그룹 트랙스 기타리스트, 노민혁은 아이돌그룹 클릭비 출신 기타리스트이자 현재 애쉬그레이로 활동 중이다.

김태원은 "사실 우리들만 아는 얘기지만 그런 분들의 이야기들이 앞으로 펼쳐지는 데 있어 제가 조금 아주 조금 불씨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에 대해 "제 자신에 대해 아주 신랄하게 얘기를 했다"며"제가 봤을 때 저 부분은 안 나왔으면 하는 부분도 제가 다 이야기 했다. 제가 시작이기에 그랬다"고 말했다.

한편 '락락락'은 오는 11일과 18일 각 2회 씩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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