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멤버들 <사진=효민 트위터>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 폐지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효민은 지난 8일 강원도 홍천 유치리에서 '청춘불패' 마지막 촬영 후 자신의 트위터에 그간의 추억에 대한 회상과 함께 "가슴이 먹먹하다"는 말로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효민은 지난해 10월 첫 방송부터 '청춘불패' 멤버로 활약했다. 초기에는 예능에 대한 부적응으로 '병풍'으로 불릴 정도였지만 이후 예능감각을 한껏 살려 최근에는 엉뚱 캐릭터로서 인기를 끌었다.
효민은 "눈이 펑펑 내리던 오늘은 12월 8일. 수요일.^^"이라며 "매주 수요일마다 이른 아침부터 녹화를 시작하고 저녁밥을 먹으며 함께 웃고 떠들고, 늘 녹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즐겁게 쉬다가는 쉼터처럼 너무나도 편안하고 따뜻한 하루하루를 보냈던거 같아요"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제작진, 유치리 주민들과 노주현, 김신영, 송은이, 김태우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효민은 "이걸 보게 될 진 모르겠지만 너희들도 많이 보고 싶을 거야"라며 푸름이(소), 청춘이, 불패(이상 닭), 유치, 찬란(이상 개) 등 멤버들과 함께 어울렸던 동물들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효민은 이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사랑하는 G7♥!! 르샤언니,소리언니,토리언니,주연언니,선화,하라 순규, 유리, 현아까지 너무너무 고맙고 행복했어"라며 "이 소중한 기억과 추억들! 절대 잊지 않고 가슴속깊이 영원히 간직할게요. 사랑합니다♥"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청춘은 지지 않는다. 청.춘.불.패!!!"라고 '청춘불패' 구호를 되새긴 뒤 "가슴이 먹먹하다. 그래도! 지금까지 청춘불패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행복한마음으로 함께! 기분 좋게! 작별인사, 바이바이..!!^^"라고 예의 밝은 모습을 잊지 않았다.
한편 효민이 속한 티아라는 최근 신곡 '왜이러니'와 '야야야'를 발표하며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