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환경 에세이집 '공책'을 출간한다.
9일 소속사 N.O.A에 따르며 환경에 대한 고민을 담은 공효진의 '공책'이 오는 13일부터 전국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공책'은 어디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던 환경에 관한 공효진의 관심과 고민을 엿볼 수 있는 환경 에세이집.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 스타일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공효진의 전혀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
책을 통해 공효진은 배우로서의 존재감에 대한 고민을 비롯해 화초와 반려견을 키우며 느끼는 행복, 일상에서 부딪히는 환경적인 문제들과 고민 등을 이야기한다.
'공책'을 출간한 북하우스 측은 "처음 공효진으로부터 책 출판에 관한 제안을 받고 상당히 의아했었다. 당연히 공효진이 책을 낸다면 '패션'과 관련된 책일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책을 펴내는 작업 과정에서 글뿐만 아니라 사진, 아트워크 등 모든 작업에 직접 참여할 정도로 책 출간에 온갖 열의와 성의를 보이는 공효진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공효진은 "나는 환경 전문가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환경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 비한다면 나는 걸음마도 못 뗀 아기 수준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건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혼자선 별 것 아닌 일들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큰일을 낼 수 있다는 것, 나 역시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민하고 망설이면서 실천해 나가려고 하는 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것들을 어렵지 않게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효진의 환경 에세이 '공책'은 지난 11월 30일부터 국내 대표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