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외국대학 교재 표지에

김지연 기자  |  2010.12.09 11:19
한류스타 비가 외국 대학 교과서 표지를 장식했다.

현재 호주 빅토리아 대학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정선 교수는 비를 표지로 한 책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최근 한국 대중 문화에 나타난 한국의 남성성이 어떻게 국경을 뛰어넘는 초문화적인 팬덤을 통해 재형성되고 수용되는지를 각 스타의 지역별 팬덤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비의 글로벌한 남성성과 싱가포르 팬덤, 배용준의 소프트한 남성성과 일본 팬덤, 그리고 마지막으로 2PM 등 남성 아이돌 스타들의 다용도로 변화하는 남성성까지, 대중문화의 흐름을 통해 다양하게 변화, 수용되는 한국의 남성성을 예리하면서도 흥미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의 등장은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었음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한류의 중요성을 전 세계 학계가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중요한 반증으로 볼 수 있다.

출판에 앞서 이 책은 이미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화, 미디어 학자인 크리스 베리 교수로부터 "매우 독창적이며 통찰력 있는 분석으로 지역적이고 전 지구적인 유통을 통해 재형성된 한국 남성성과 그에 따른 글로벌 문화 시장의 변화된 역학관계를 예리하게 조망했다"고 극찬을 받았다.


한편 현재 이 책은 영국의 명문 골드스미스 대학의 미디아 커뮤니케이션 학과와 호주의 명문 멜번대학교 문화 미디어 학과 등에서 주요 교재로 채택되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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