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김동완.ⓒ류승희 인턴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31)이 2년 만에 활동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김동완은 9일 오후 6시 서울 상명대학교 아트센터 계당홀에서 팬미팅 '소집식'을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 7일 소집해제 신고식을 치른 김동완의 복귀 기념 첫 공식행사다.
이날 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동완은 "오랜만에 이렇게 건강하게 인사드리게 돼 다행이다"라며 "팬들과 오랜만에 만남을 갖고 진솔한 대화와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우선 2주간의 일본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국내에서는 연기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가수 보다는 연기자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김동완은 오랜만의 활동에 큰 욕심도 버렸다. "자신감에 충만한 상태"라고 현재 입장을 전한 김동완은 "특별한 캐릭터 보다는 '보통 남자'를 연기해 보고 싶다. 시켜주는 대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군입대 전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짧은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던 김동완은 일본 활동에 앞서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갖기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아시아 팬들이 운집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김동완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2년여 간의 공익근무 소집해제 신고식을 갖고 사회로 돌아왔다. 김동완은 소집해제 이후 신화 동료인 신혜성과 선민이 소속된 라이브웍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