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몸찾은 현빈·하지원에 자체 최고경신

배선영 기자  |  2010.12.12 09:30
\'시크릿가든\' 캡처 '시크릿가든' 캡처


현빈 하지원 주연의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 9회는 24.7%(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크릿가든'의 새로운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시크릿가든'은 이날 방송분에서 그 간 몸이 바뀌었던 남녀주인공 김주원(현빈 분)과 길라임(하지원 분)이 서로의 본모습을 찾고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까도남 주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현빈은 기존의 까칠하고 도도한 이미지에 순수하고 로맨틱한 면까지 드러내, 시청자들로부터 "역시 현빈이다"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원 역시 라임으로 되돌아간 후, 액션스쿨 훈련을 재개하며 본래의 라임으로 완벽한 복귀를 신고했다. 라임은 이날 액션스쿨 감독인 종수(이필립 분)의 손을 잡고 "저 돌아왔습니다. 감독님"이라고 하며 활짝 웃었다.

그 외에도 신곡 음원 유출로 '표절가수'라는 오명을 짊어지게 된 오스카(윤상현 분)가 자신의 음원이 가장 먼저 유출된 곳이 윤슬(김사랑 분)의 사무실임을 알고 슬에게 모진 말을 내뱉어내는 장면도 그려졌다.


오스카의 모진 언행에 슬은 주저앉아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고 오스카는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 오스카와 슬의 서로에 대한 오해와 원망이 어떻게 그려질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시크릿가든'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욕망의 불꽃'은 12%, KBS 1TV '근초고왕'은 10.7%,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락락락' 1부는 6.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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