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첫 방송된 '아테나' 캡처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첫 회부터 강렬한 영상과 화려한 볼거리로 합격점을 받았다.
'아테나'는 13일 오후 첫 방송에서는 북한 원자력 연구소장인 김명국 박사의 망명을 돕기 위해 투입된 용관(유동근 분)과 그의 조직원들이 손혁(차승원 분)의 부하들과 대결을 벌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방송과 함께 여주인공 수애의 강렬한 액션을 시작으로, 거친 두 남자 차승원·추성훈의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결투 장면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두 사람의 액션이 안방극장에 파격적인 액션 장면을 연출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용관은 김명국 박사를 탈출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손혁과 그의 부하들에 의해 조직원들이 하나둘 죽임을 당하고 만다. 자신마저 손혁에게 포로로 잡히지만 다행히 절체절명의 순간, 김명국 박사를 빼돌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국가대테러정보원으로 장소를 옮긴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얽히고설킨 운명적 사랑을 나눌 정우(정우성 분)와 혜인(수애 분)의 절묘한 만남이 그려졌다. 놀이공원에서 사건이 벌어질 것이란 정보를 얻은 정우는 아이들과 선생님 자격으로 공원을 찾은 혜인에게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그것도 찰나, 혜인과 다시 한 번 극적 만남을 갖는다.
덧붙여 과거 김명국 박사 탈출 작전에서 겨의 목숨을 건지고 살아난 용관은 대통령에 의해 다시 한 번 부름을 받고 새롭게 조직된 NTS 국장으로 발령받으며 향후 손혁과의 강렬한 대결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첫 방송된 '아테나'는 초반 그리스, 러시아, 미국, 일본 등 해외 로케이션 영상이 다양한 볼거리,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들이 합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리스'에 출연했던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탑, 김영철 등이 회상 신을 통해 카메오로 등장,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